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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09년을 마무리 하는 Xper만의 송년모임 기년회가 안국동 카페 모란에서 있었습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허겁지겁 갔는데 다행이 주말아침이라 차가 안 막히더군요. ^^

행사는 10시 30분이 다 되서야 시작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카페에서 주신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두개나 게눈 감추듯 해치웠네요.

첫 시작은 A4지에 자기만의 소개서 작성하기. 사전에 신청할때 썼던 내용을 한장으로 구성하는 시간으로 10분 정도 진행했는데 전 마인드 맵으로 간단하게 작성.

그 다음은 1:1로 대화하기: 작성한 소개서를 가지고 1:1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대화시간은 5분, 7분, 10분으로 조금씩 늘려갔습니다. 대화가 끝나면 상대편 소개서에 짤막한 코멘트를 달아주고 다음 상대를 찾아서 이동합니다.


12시가 좀 넘어서 미리 주문한 도시락을 다같이 먹었습니다. 전 낙지 비빔밥을 먹었는데 먹고나니 한 쪽에 수북히 쌓여있는 참기름들..어쩐지 뭔가 빠진거 같더니 ^^

3시간이 넘도록 계속된 1:1 대화였는데 지루한지 모르고 진행됐던거 같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는 그날 느낀것을 다 같이 공유하는 1분 발표하기.

참 다양한 분들이 주말 아침 까페에 모여서 하는 송년회, 아니 기년회는 처음 참석한 저에게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가족동반으로 오신분이 두분 계셨는데 참 보기좋더군요. (저도 내년에는 아내와 같이..^^) 어느 분이 말씀하신 소감에 100배 공감. "꼭 여행하는 기분이었어요."

끝나고 PyO님이 사용하신다는 근처 한옥에서 2차(?)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그때 사진은 없네요.) 평소 알고는 지냈지만 오래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었던 분들과 방바닥에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5시.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이미영님 Flickr 기년회 사진: http://www.flickr.com/photos/netstrolling/sets/7215762307124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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