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개발, 발표, 번역등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3월이후 제대로 책 한권을 읽지 못했네요. 그래서 큰 맘먹고 다른 일을 다 미룬채 인사이트에서 새로 출간된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를 읽었습니다.
책은 판형도 작고 페이지수도 300페이지가 안되어 한 손에 쥐고 소파에 기대 느긋히 보기에 딱 좋게 만들었네요. 게다가 책 앞쪽에 60페이지 정도가 서문에 해당합니다. 이 부분을 제외한다면 본문은 240페이지 정도여서 단숨에 읽을 수 있습니다.
전 맨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읽어가는 스타일이라 서문이나 감사의 글까지 꼼꼼히 보는편인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이 좀 많은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는 본문을 읽다 보니 알거 같네요. 수 많은 사람들의 인터뷰가 각 패턴별로 실려 있다보니 감사할 사람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 게다가 장인정신, 견습과정등에 대한 정의를 깊이 고민했던 흔적이 서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책은 프로그래머의 견습과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근데 왠지 견습생이라는 말을 들으니 도널드 트럼프의 Apprentice에 나오는 말이 떠 오릅니다.
이 책이 이 네가지 요소만을 반복적으로 설명했다면 참으로 지루한 책이 되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각 패턴마다 사람들의 경험이 묻어나는 인터뷰가 실려 있어서 이를 읽다보면 정말 멘토가 충고를 해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예술 보다는 기예'패턴 -> '예술작품을 만들기 보다는 실용적인 도구를 만들어라'
'깊은 쪽'패턴 -> '한 분야를 깊이 파라'
'열정을 키워라'패턴 -> '비록 현실은 막장이어도 열정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라.'
이런 생각 때문인지 패턴의 형식을 빌지 않고 조엘온 소프트웨어 처럼 편하게 풀어서 썼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읽다보면 도움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적혀 있습니다. 특히 열정을 키워라 패턴은 제 후배들이 꼭 봐야 하는 패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구체적인 기술' 패턴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역자서문에도 나옵니다만 IT를 3D, 4D로 분류하는 현실은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가 근 5년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는 기사를 읽은게 불현듯 생각나네요. 우수한 학생들이 IT를 기피하고, 그나마 잘하던 사람들도 관리자나 다른 업종으로 떠나면서 좋은 개발자 만나기는 정말 하늘에서 별따기처럼 어려워 진거 같습니다. 우수개 소리로 저희 회사 선임은 '산삼'이라고 부릅니다. ^^;
그렇지만 개발이 재밌고 좋아서 이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 아직은 많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저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개발자들이 현실속에서 자신이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할때, 슥 펴서 읽어보고 힘을 얻는 책이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패턴이니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된다는걸 잊지 마시길.
책은 판형도 작고 페이지수도 300페이지가 안되어 한 손에 쥐고 소파에 기대 느긋히 보기에 딱 좋게 만들었네요. 게다가 책 앞쪽에 60페이지 정도가 서문에 해당합니다. 이 부분을 제외한다면 본문은 240페이지 정도여서 단숨에 읽을 수 있습니다.
전 맨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읽어가는 스타일이라 서문이나 감사의 글까지 꼼꼼히 보는편인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이 좀 많은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는 본문을 읽다 보니 알거 같네요. 수 많은 사람들의 인터뷰가 각 패턴별로 실려 있다보니 감사할 사람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 게다가 장인정신, 견습과정등에 대한 정의를 깊이 고민했던 흔적이 서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책은 프로그래머의 견습과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근데 왠지 견습생이라는 말을 들으니 도널드 트럼프의 Apprentice에 나오는 말이 떠 오릅니다.
You're fired.각 패턴은 주제별로 그룹핑이 되어 관련 주제별로 패턴을 살펴보기 쉽게 되어 있으며, 각 패턴들은 여느 패턴들 처럼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황, 문제, 해결책, 실천방안
이 책이 이 네가지 요소만을 반복적으로 설명했다면 참으로 지루한 책이 되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각 패턴마다 사람들의 경험이 묻어나는 인터뷰가 실려 있어서 이를 읽다보면 정말 멘토가 충고를 해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어떤 분야든지 탁월한 이들을 연구하는 데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다.그런데 패턴의 제목만을 보고 "아 이건 나한테 필요 없겠는데" 하고 넘기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원서를 안 봐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원서에 충실하다 보니 느낌이 안사는 패턴 제목들이 좀 있습니다. 몇 개 제목을 그냥 제 맘대로 다시 풀어봤습니다.
'예술 보다는 기예'패턴 -> '예술작품을 만들기 보다는 실용적인 도구를 만들어라'
'깊은 쪽'패턴 -> '한 분야를 깊이 파라'
'열정을 키워라'패턴 -> '비록 현실은 막장이어도 열정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라.'
이런 생각 때문인지 패턴의 형식을 빌지 않고 조엘온 소프트웨어 처럼 편하게 풀어서 썼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읽다보면 도움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적혀 있습니다. 특히 열정을 키워라 패턴은 제 후배들이 꼭 봐야 하는 패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구체적인 기술' 패턴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우리가 당신을 채용한다면 출근 첫 날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나요?이력서를 자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라는 충고보다, 멘티에게 이런 질문을 하나 던진다면 더 마음에 와 닿을거 같습니다.
역자서문에도 나옵니다만 IT를 3D, 4D로 분류하는 현실은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가 근 5년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는 기사를 읽은게 불현듯 생각나네요. 우수한 학생들이 IT를 기피하고, 그나마 잘하던 사람들도 관리자나 다른 업종으로 떠나면서 좋은 개발자 만나기는 정말 하늘에서 별따기처럼 어려워 진거 같습니다. 우수개 소리로 저희 회사 선임은 '산삼'이라고 부릅니다. ^^;
그렇지만 개발이 재밌고 좋아서 이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 아직은 많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저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개발자들이 현실속에서 자신이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할때, 슥 펴서 읽어보고 힘을 얻는 책이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패턴이니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된다는걸 잊지 마시길.
패턴은 기계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변경해도 됩니다.저도 언젠가는 이런 책을 한권 써야 할텐데...'긴 여정' 패턴이나 읽어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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