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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02 문장 하나를 번역하느라 두시간을 고민하다. (12)
  2. 2008/07/06 번역에 관한 한마디 - 두번째 (2)
요즘 번역이 다 끝난 책 하나를 열심히 리뷰 중입니다. 보통 초벌 번역하다 막히면 일단 원문을 그냥 남겨두고 넘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재벌 번역때 만나는 문장은 쉬운게 없습니다. 아래 문장이 어떤 의미인지 한번 생각해 보시죠.
Culture eats strategy for breakfast
이 문장은 2006년 1월 23일자 월스트리트 저널에 데비 홀튼이 쓴 포드사에 대한 기사 제목에서 유래합니다. (출처:  Culture eats strategy for breakfast)

기업 문화를 바꾸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나타내는 이 문장을 저는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문화에 비하면 전략은 아침식사에 불과하다.
문화를 바꾸는것에 비하면 전략을 짜는것은 아침식사를 하는 것과 같다.
혹시 더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마무리 작업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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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관한 한마디 - 두번째

Life & Culture 2008/07/06 14:18 posted by k16wir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달전엔가 동일한 제목(번역에 관한 한마디)으로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번엔 애자일 이야기의 꼼꼼한 번역을 보고 몇가지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번역을 하게되면 자의든 타의든 번역자의 의견이나 생각이 들어갈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는 크게 3가지 이유를 들고 싶습니다.
  • 번역은 또 하나의 창작이다. 제가 번역한 책이 3권정도 되니 아마추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전문 번역자라고 하기에는 부족한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제 경험을 미루어 보면 번역은 엄연한 창작입니다. 어디선가 본 글에서 "저술은 배속에 있는 아이를 낳는 것이고 번역은 배지 않은 아기를 낳는것이다." 본 기억이 납니다. 이런 말도 생각납니다. "저술은 출산이고, 번역은 입양이다." 적당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만큼 번역도 고통스러운 작업이라는 의미라 생각합니다.
  • 언어의 차이가 존재한다. 제가 즐겨보는 미드중에 그레이 아나토미라고 있는데 언제가 보니 공중파에서도 이를 더빙으로 방영하더군요. 몇년간 영어대사에 익숙해 있던 저에게 한국 성우 들의 목소리로 말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그렇게 어색하게 들렸습니다 제가 영어 신봉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영어가 주는 독특한 느낌과 우리말이 주는 느낌은 엄연히 다릅니다. 동일한 영어 표현이 똑같이 한국어 표현으로 바뀔수는 없습니다. 왜냐 ? 다른 언어이기 때문이죠. 물론 오역을 해서는 안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더 나은 의미로 전달되기 위한 의역은 가능하며 이를 잘하는 사람이 번역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용어의 변환이 일어난다. 영어로 된 용어를 그냥 음차해서 사용하게 되면 무성의한 번역이라고 욕먹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한글로 된 용어를 남발하면 의미가 통하지 않게 번역을 해놓았다라는 공격도 많이 받습니다. (켄트백의 구현패턴이 그런 경우 같습니다.) 이런 고민은 마치 외줄타기 같습니다. 그 사이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우리말 용어와 영어음차를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제 주위분들에게 번역을 해보라고 권장하는 사람입니다. "영어를 잘 못해도 해봐라. 많은것을 배운다." 물론 그런분들이 잘못 번역한 책을 사보는 독자 입장에서 본다면 욕먹을 짓입니다. 비싼 돈을 들여서 샀는데 엉터리로 번역된 책인걸 알면 바로 이에 대한 악플이나 리뷰가 들어갑니다. (한번 당하면 맘 상합니다. ^^)
그게 정말 걱정되면 베타리더들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그런 분야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이 많으면 더욱좋고 없다면 블로그를 통해 도움을 청하시면 됩니다. 돈도 안받고 해주시는 좋은분들 많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Scrum에 관한 책 번역하다가 지겨워져서 써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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