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달에 한번은 아내와 인도영화를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먼저 제안한건 아내였는데 이제는 저도 좋아하며 따라갑니다.
인도영화 무료 감상회를 여는곳은 '인도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한달에 한번 한남동 인도 대사관 지하에서 상영회를 갖는데 시설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위기와 영화는 어느 인도 영화관 못지 않습니다. 시끌벅쩍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푸근해서 어릴쩍 가던 3류영화관 필이 납니다.
요렇게 A4지로 달랑 붙어있는 철문으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는데 철문 바로 옆은 인도 대사관입니다.
입구는 좀 그렇지만 들어가면 인도풍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습니다. 한쪽 벽에 놓여있는 인도여인의 의상과 악기 입니다.
이쯤 되면 궁금하실 겁니다. 인도말을 알아듣나? 영어 쫌 되나본데..아닙니다. 한글자막 나옵니다. ^^;
얼마전에 보고온 3 Idiots은 이미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못말리는 세친구'라는 제목으로 2번의 추가 상영회를 가졌던 매우 인기있는 작품입니다. 인도에서는 2009년 최고의 히트작이었다고 합니다.
3 Idiots 공식 사이트
3 Idiots 예고편
영화는 정말 재밌습니다. 제가 인도 영화본게 얼마 안되는데 너무 재밌어서 2시간40분짜리 영화가 언제 끝났는지 모를정도입니다.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드는데 시나리오, 연기, 구성등 나무랄데가 없네요. 주인공을 맡은 아미르 칸은 키는 작지만 정말 멋있습니다. 인도영화배우들 중에 3대 칸에 꼽힌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위에서 말한 인도 대사관이 아닌 강남역 토즈에서 상영했습니다. 영화 시작전에 카페짱이신 '한글로'님이 간단하게 영화의 배경이되는 지식을 설명하시고 끝나면 바로 영화감상 고고싱.
인도영화를 한번이라도 보신분들은 중간에 나오는 군무(인도 영화는 항상 영화 중간에 주인공들이 단체로 춤을 춥니다)를 기억하실 겁니다. 쌩뚱맞죠~~.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군무 조차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보통 전세계 개봉은 겨냥하는 영화에서는 군무를 대폭 줄이거나 빼는 편입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보면 영화가 다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나올때 군무가 나오죠. 그런 식입니다.
근데 군무가 빠진 인도영화는 왠지 앙꼬없는 찐빵 같다고 할까요.
영화 전체에서 말하는 주제는 '주입식 교육의 개선'입니다. 인도의 유명 공대에서 일어나는 단순 암기식 교육을 꼬집는데 우리 교육 현실과 맞아서 그런지 더 공감이 갔습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영화 끝나고 아내와 집에 오는길에 인도 음식 레스토랑인 '탈리'에 들렸습니다. 이곳은 서현역에 있구요. 다른곳에 비해 가격대비 음식이 괜찮은 곳입니다. 한국에서 인도음식 너무 비쌉니다. 인도에서는 참 싼 음식인데.
세트메뉴를 시키면 먼저 롤이나옵니다. 난은 마늘이 들어간 갈릭난과 고소한 버터난이 있구요. 탄두리 치킨은 담백해서 닭냄새가 거의 안납니다. 2명이 가면 커리를 2가지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 먹고 나면 라시(인도 요구르트 음료)까지 후식으로 나와서 충분하구요.
혹시 모자르면 밥을 달라고 해서 카레와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공짜로 줍니다.)
가끔 이렇게 인도영화보고 인도음식을 먹으면서 인도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는것도 좋은 추억이 되네요. 언제 다시 인도를 방문할지 모르겠지만 언제고 아내랑 같이 가보고 싶습니다.
인도영화 무료 감상회를 여는곳은 '인도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한달에 한번 한남동 인도 대사관 지하에서 상영회를 갖는데 시설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위기와 영화는 어느 인도 영화관 못지 않습니다. 시끌벅쩍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푸근해서 어릴쩍 가던 3류영화관 필이 납니다.
요렇게 A4지로 달랑 붙어있는 철문으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는데 철문 바로 옆은 인도 대사관입니다.
입구는 좀 그렇지만 들어가면 인도풍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습니다. 한쪽 벽에 놓여있는 인도여인의 의상과 악기 입니다.
이쯤 되면 궁금하실 겁니다. 인도말을 알아듣나? 영어 쫌 되나본데..아닙니다. 한글자막 나옵니다. ^^;
얼마전에 보고온 3 Idiots은 이미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못말리는 세친구'라는 제목으로 2번의 추가 상영회를 가졌던 매우 인기있는 작품입니다. 인도에서는 2009년 최고의 히트작이었다고 합니다.
3 Idiots 공식 사이트
3 Idiots 예고편
영화는 정말 재밌습니다. 제가 인도 영화본게 얼마 안되는데 너무 재밌어서 2시간40분짜리 영화가 언제 끝났는지 모를정도입니다.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드는데 시나리오, 연기, 구성등 나무랄데가 없네요. 주인공을 맡은 아미르 칸은 키는 작지만 정말 멋있습니다. 인도영화배우들 중에 3대 칸에 꼽힌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위에서 말한 인도 대사관이 아닌 강남역 토즈에서 상영했습니다. 영화 시작전에 카페짱이신 '한글로'님이 간단하게 영화의 배경이되는 지식을 설명하시고 끝나면 바로 영화감상 고고싱.
인도영화를 한번이라도 보신분들은 중간에 나오는 군무(인도 영화는 항상 영화 중간에 주인공들이 단체로 춤을 춥니다)를 기억하실 겁니다. 쌩뚱맞죠~~.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군무 조차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보통 전세계 개봉은 겨냥하는 영화에서는 군무를 대폭 줄이거나 빼는 편입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보면 영화가 다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나올때 군무가 나오죠. 그런 식입니다.
근데 군무가 빠진 인도영화는 왠지 앙꼬없는 찐빵 같다고 할까요.
영화 전체에서 말하는 주제는 '주입식 교육의 개선'입니다. 인도의 유명 공대에서 일어나는 단순 암기식 교육을 꼬집는데 우리 교육 현실과 맞아서 그런지 더 공감이 갔습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영화 끝나고 아내와 집에 오는길에 인도 음식 레스토랑인 '탈리'에 들렸습니다. 이곳은 서현역에 있구요. 다른곳에 비해 가격대비 음식이 괜찮은 곳입니다. 한국에서 인도음식 너무 비쌉니다. 인도에서는 참 싼 음식인데.
세트메뉴를 시키면 먼저 롤이나옵니다. 난은 마늘이 들어간 갈릭난과 고소한 버터난이 있구요. 탄두리 치킨은 담백해서 닭냄새가 거의 안납니다. 2명이 가면 커리를 2가지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 먹고 나면 라시(인도 요구르트 음료)까지 후식으로 나와서 충분하구요.
혹시 모자르면 밥을 달라고 해서 카레와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공짜로 줍니다.)
가끔 이렇게 인도영화보고 인도음식을 먹으면서 인도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는것도 좋은 추억이 되네요. 언제 다시 인도를 방문할지 모르겠지만 언제고 아내랑 같이 가보고 싶습니다.
'Life & Culture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Hans Rosling's 200 Countries, 200 Years, 4 Minutes - The Joy of Stats - BBC Four (0) | 2010/12/21 |
|---|---|
| 어둠속에서 음악을 들으면 어떤 느낌일까요 (0) | 2010/10/26 |
| 인도영화 좋아하세요 (2) | 2010/09/28 |
| Xper 5월 정기모임 후기 (0) | 2010/08/02 |
| Xper 7월 정기모임 후기 (0) | 2010/07/30 |
| 키스해링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0) | 2010/07/28 |
TAG 인도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