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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Framework 3.0 = WPF + WCF + WWF

Work & Study/TechTalk 2008/02/19 21:49 posted by k16wire
.NET에 얽힌 제 이야기 마지막 입니다.
요즘 글쓰기에 대한 글을 읽다보니 예전보다 포스트 제목도 한번 더 고민하게 됩니다. 뭘로 할까 생각하다가 페졸드 아저씨 흉내를 내봤습니다.
.NET Framework 3.0 = WPF + WCF + WWF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업무에 복귀하고 나니 일이 손에 잘 안잡히더군요. 뭐랄까 바람이 들었다고 할까요. ^^
한편으로는 미국에서 보고들은 엔지니어들의 생활이 부럽고, 또 다른 한편으로 나도 그런 엔지니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런 고민에 한동안 마음을 못 잡다가 결심을 하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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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국내에 제대로 소개 되지 않은 .NET 3.0에 대한 책을 번역해 보자.
남보다 좋은 기회를 잡아서 공부한걸 그냥 썩히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알고 지내던 에이콘에 연락을 했고 첫번째로 시작했던게 찰스페졸드의 WPF(원제 Application=Code+Markup) 입니다.

교육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겨우 일주일 것도 영어로 ^^; 하지만 역시 하다보니 기억이 나더군요. 200개 이상의 예제를 하나하나 실행해 보면서 원서에도 없는 화면을 넣기위해 며칠동안 고생한걸 생각하면.^^ (사실 지금도 저 책은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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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번역 한권 끝내고 좀 쉬는데 바로 집어들었습니다. 이번에는 WCF에 대한 입문서겪인 WCF Step by Step으로 이 책도 만만치 않더군요. 현재 모든 원고를 출판사로 넘긴 상태입니다. 사실 WPF보다 WCF를 더 좋아했기 때문에 재미는 더 했지만 책이 나온후 .NET 3.5와 Visual Studio 2008이 출시되면서 안맞는 내용이 좀 있어서 고생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게 WWF입니다만 고민중입니다. 처음엔 무조건 3가지를 다 하겠다는 욕심반 사명감반이었는데 지금은 여러 스터디나 커뮤니티에서 많이 다루고 있어서..

또 하나 열심히 하는게 영어공부입니다. 내가 그들과 같이 일할려면 영어를 정말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공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영어 잘하는 놈이라는 말은 잘 못 듣는데 열심히 하는 놈이라는 말은 자주 듣습니다. 이러다 잘하지 않겠습니까 ? :-)

제 꿈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되는겁니다. 그래서 J2EE, .NET은 물론이고 방법론, 모델링, 테스팅 할거 없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반에 관해 공부하고 관련된 일을 몇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는 루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어 거의 날 새고 회사갔다가 졸려서 죽을뻔했습니다. ^^

국내에서 엔지니어를 우대하지 않는 현실따위는 사실 신경도 안씁니다.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앞으로도 이만큼 좋은일은 못 찾을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10년 조금 못한거 같은데 한 20년 하다 보면 좋은일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 ^^

재미없는 제 블로그까지 오셔서 제 넑두리 비스무리한 이야기를 읽어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도 큰 꿈 꾸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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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마이크로 소프트 본사를 방문하고 느꼈던 것들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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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고 있듯이 마이크 소프트 본사는 레드먼드에 있다. 구글도 본사를 캠퍼스라고 부르지만 MS도 본사를 캠퍼스라 부른다. 레드먼드 캠퍼스.
그 이유를 직접 가보고서야 알았다. 대학 캠퍼스 처럼 넓은 곳에 띄엄띄엄 세워져 있는 건물들..정말 캠퍼스처럼 가방하나 덜렁 메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보이고..부러워라. ^^;

사실 우리가 이곳까지 온 이유는 본사 엔지니어로부터 새로 출시되는 비스타의 중요한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책을 듣고 그에 대한 우리의 궁금즘을 해소하는데 있었다.
우리가 머무른곳은 Microsoft Conference Center 시설이 정말 좋았는데 나중에 전해들은 이야기는 중요고객을 위한 곳이라고. 나는 그냥 엔지니어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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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는 Windows Vista에서부터 IIS7, VSTS, Enterprise Library, MOF(Microsoft Operational Framework) 등 MS의 비즈니스 솔루션 전반에 걸쳐 이루어 졌고 중간에 관심있는 내용인 경우에는 다음날 관련 엔지니어가 와서 더 상세한 세션을 진행해 주었다. 특히 본사에서 직접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세션이 진행되어 궁금한걸 물어보면 바로 답을 해주었다.

미국에는 인도 엔지니어가 많다는 말을 들었는데 우리가 만났던 엔지니어중 반이상이 인도 엔지니어였다.
세션을 진행하면 공통적으로 느낀것이 있는데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솔루션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는걸 느꼈는데 아마도 전세계 사람들이 사용하는 솔루션이라는데서 오는것이 아닐까.
특히 VSTS에 대한 세션은 내가 많이 기대했던 것이라  예상시간을 훨씬 초과해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는데도 엔지니어분이 싫은 내색은 커녕 너무 열심히 대답을 해줘서 고마웠다.

그중 가장 멋진 세션은 (정확히 진행하신분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로드맵에 대한 발표였다. 한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쉬운영어,멋진 PPT,물 흐르는 듯한 설명이 마치 마법사가 공연을 진행하는거 같았다. 발표의 진수를 보는듯..

우리가 세미나를 가졌던 회의실. 앞에 놓여있는건 타블렛 PC다. 이거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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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센터 옆에 미래의 오피스를 가상으로 꾸며놓은 체험관이 있다. RFID와 프로젝션등을 이용해서 앞으로 나올 미래 오피스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곳인데 꼭 영화속에 들어와 있는거 같아서 신기했다. 설명하시는 분 말에 의하면 보통 2-3년내에 이 기술의 일부가 상용화된다고 했다.

마지막날 MS 본사에 개발자, QA등으로 일하고 계시는 한국인분들을 만나서 식사도 하고 여러가지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오랫동안 일했던 개발자를 식당으로 납치(?)해와서 깜짝파티를 열어준다던가, 자유로운 업무전환, 1인 1실의 업무공간 등등 한국과는 많이 다른 MS의 기업문화를 설명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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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본사를 떠나기전 기념품 가게에서 쇼핑을 할 수 있었는데 내심 기대했던 윈도우 비스타는 그날 품절이어서 못사고 들고 나온것이 찰스페졸드의 "Code",
(겨우 10달러에 이걸 사다니. ^^) 신나서 책을 펴 보고 있는걸 앞에서 찍어줬다.

스티브 매코넬의 "Code Complete"도 사고 싶었는데 무겁다고 안산게.. T_T

모든 교육과 MS 본사방문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이후 제게는 몇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건 내일 써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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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ES 블로그 이벤트가 시작됐습니다. 일전에 성경란 차장님으로부터 이벤트 소식을 듣고나서 무슨 이야기를 써볼까 고민하다 "윈도우 비스타 출시"에 얽힌 에피소드를 써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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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31일 대한민국에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되었다. 그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은 마치 비스타가 출시되면 인터넷 대란이 일어날것처럼 시끄러웠다. 실제로 수많은 ActiveX 컨트롤 관련 문제와 웹표준 호환성, 드라이버 호환성 등이 문제가 되고 있으나 지금은 많이 해결된거 같다.

우리회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행하던 SI 프로젝트에서 당장 대응책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Y2K 처럼 아무도 그 영향도를 모른다는데 있었다. 그래서 급기야 전사적으로 T/F를 구성하게 되었고 일부 인원을 미국 본사로 보내서 관련 문제를 협의하고 대응책을 세우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사실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몇년간 멀리하고 J2EE의 신봉자로 지내왔는데 갑자기 다시 닷넷을 하라니 많은 부담이 됐지만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는 즐거움과 태어나 생전 처음으로 미국이란 곳을 가본다는 기대감에 부풀어서 동료 7명과 함께 비행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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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간곳은 LA에 위치한 DevelopMentor사의 교육센터.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윈도우즈 프로그래밍 전문 교육기관으로 우린 여기서 .NET 3.0에 대한 교육을 받기로 되어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NET 3.0에 대한 교육과정 3종셋트를 들었다. ^^ 물론 동양인을 위한 교육과정이 따로 있었던건 아니었기 때문에 미국내 각지에서 온 엔지니어와 같이 영어로..^^;
이곳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일명 "찰스페졸드식" 바닥부터 접근해 나간다. 하나하나 코드로 설명하면서 실습을 시키는데 WPF를 처음 배울때는 정말 많이 당황스러웠다. 마지막으로 했던 윈도우 프로그래밍 했던게 win32 API 였는데, 대뜸 마크업으로 창을 만들라니..
여기가 강의실이었다. 사실 강의실은 그렇게 크지않고 아담했는데 왜이리 에어콘을 세게 틀어놓는지 늦여름인데 추워서 옷을 껴입어야 했을 정도였다. 나중에 강사한테 물어보니 하는 말이. "나는 더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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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강의장 사이에 있는 휴게실. 아침에 오면 저렇게 아침거리가 놓여져 있다. 여기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다른 개발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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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러 미국까지 가서 교육을 받았냐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아직 한국에 관련 교육이 생기지 않았을 때 였다. 다른 이유도 있는데 그건 여기서 말하기 곤란해서..:-)

여기서 받았던 교육은 내게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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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들의 자신이 강의하는 분야에 정통해 있었다.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자신이 설명하는 부분을 코드로 구현해서 보여주면서 쉬지않고 8시간을 영어로 떠드는데 강의후에는 항상 두통에 시달릴 정도였다.

.NET에 대한 편견을 버릴수 있었다. 사실 난 J2EE를 하는 사람이 .NET을 하는 사람보다 기술적으로 이해도가 높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 ".NET은 J2EE를 배낀거야. PetShop 봐봐"   하지만 .NET 3.0을 하나 하나 알게되면서 이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개발에 큰 차이를 말할 수 없겠다" 싶을 정도로 큰 발전이 이루어졌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특히 SOA플랫폼으로서의 WCF와 WF는 정말 놀라웠다.

개발에 대한 열정 강의장 중간에 널찍한 휴게실이 있었는데 거기서 내가 받고 있는 교육생들 이외의 여러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다. 그 중 제록스사에서 온 60이 넘은 아저씨(??)가 있었는데 내가 .NET 3.0을 듣는다고 하니 자기도 엔지니어인데 "어떤 새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냐 ?"고 물어보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말로만 듣던 백발이 성성한 엔지니어라니..

기술에 대한 오픈마인드 .NET 엔지니어, J2EE 엔지니어라 부르면서 자기만의 영역을 고수했던 나에게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데 아무런 거리낌 없이 물어보는 사람들을 보면서 난 기술에 대한 오픈된 마인드를 느꼈다.

강의 마지막날 모두 모여서 찰칵. 뒤에 톰 행크스 닮은 아저씨가 WPF 강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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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의 LA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집에 돌아오고 싶고, 한편으로는 더 머무르지 못하는걸 아쉬워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교육 중간에 1주일간 시애틀의 Microsoft R/D 센터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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